※다실 「고쇼켄(仰松軒)」은 보존수리 공사중, 레이와 3년(2021)에 완공 예정입니다.
다츠다산 기슭에 있는 구마모토 번주 호소카와 가문(細川家)의 다이쇼지(菩提寺泰勝寺) 터입니다. 호소카와 가문의 초대 후지타카(藤孝)부부와 2대 다다오키(忠興)와 가리샤 부인의 묘 「4개의 묘」와 일본에서 유일하게 무도인이지만 다도를 하였던 호소카와 다다오키(細川忠興)의 원본을 토대로 복구된 다실 「고쇼켄(仰松軒)」등이 있습니다. 다실 「고쇼켄」에 있는 수수발(手水鉢 : 손 씻을 물을 떠 놓는 푼주)은 교토에서 호소카와 다다오키(細川忠興)가 애용했던 것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와 다도의 스승 센노리쿄(千利休)가 사용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역대 번주는 이 수수발을 참근 교대 중에도 소지하였으며, 그 모습을 기념하여 계절마다 다도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또한, 호소카와 다다토시(細川忠利)에게 귀한 손님으로 대접받았던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蔵)의 묘도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미야모토 무사시의 묘는 전국에 5군대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중에 세 군데는 생애를 마감하기 전(1645년)까지 노년을 보냈던 구마모토에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다츠다 자연 공원내 다이쇼지 터이며, 두번째는 오래된 삼나무가 나란히 서 있는 오쓰가도(大津街道 ; 구 국도 57호)에 있는 「무사 시즈카 (武蔵塚)」,「호소카와공의 참근 교대를 할 때는 지하에서 행렬을 기도하고, 승리를 기원한다.」(호소카와공의 참근교대를 진심으로 기도하고 지키고 싶다)라고한 무사시의 유언에 따라 갑옷과 투구를 갖추고 허리에 칼을 찬 모습으로 매장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신면 무사시 거사 석탑(新免武蔵居士石塔)」이라고 하는 오래된 묘비가 있고, 현재에는 무사시의 동상이 세워져「무사 시즈카 공원」으로서 정비되어 있습니다. 세 번째는 구마모토 시내 서쪽의 시마사키마치(島崎町)에 있는「니시무사시즈카」입니다. 지금도 어떤 설이 정확한지는 알 수 없습니다.
수풀로 둘러싸인 이 공원은 1955년에 호소카와 가문이 구마모토시에 수여하여, 이후 다츠다 자연공원으로서 공개된 후 시민들의 쉼터가 되었습니다. 기타오카 자연공원의 묘겐지 유적과 함께「구마모토 번주 호소카와 가문 묘소」로서 일본의 사적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