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시 시마사키에서 다마나군 텐스이마치로 이어지는 이 돌길은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풀베개(구사마쿠라)≫의 무대가 된 곳입니다. 현재는 ‘구사마쿠라 하이킹 코스’의 일부로 정비되어 구마모토시 안팎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 코스에는 소설≪풀베개≫에 등장하는 ‘도게노차야(산마루의 찻집)’를 재현한 건물과 소설 속에 언급된 역사적인 장소도 있습니다. 울창한 대나무숲이 에워싸고 있고 반들반들한 돌이 깔린 이 길에는 1900년대의 정취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정보를 담은 표지판이 잘 정비되어 있어 처음 방문한 사람도 길을 잃을 걱정 없이 편안히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