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실내온도로 맞춰진 가게안에서 좌석에 앉으면 따뜻한 물수건을. 요리를 만드는 소리와 술을 따르는 소리, 그리고 점주와 점원들의 목소리가 섞여, 좋은 소리로 넘치는 가게안에는 그 가게의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 가게의 분위기까지도 즐기는 가미도리 부근의 가게 3군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와인이 맛있는 BAR에서의 낮술 체험
오래된 주상복합 빌딩 2층에 있는 점내에는 큰 창문, 그 밖의 자연이 아름답습니다. 점주 야츠나미 히로토키씨가 운영하는 숨겨진 BAR 「8-otto-(옷토)」는 낮 1시 부터 오픈합니다.
BAR의 이미지는 옆으로 긴 카운터석 입니다만, 이곳 「8-otto-」에는 옆으로 길고 큰 사이즈의 테이블 뿐입니다. 큰 테이블을 둘러쌓고 앉은 손님들이 각각의 자리에서 술과 식사를 즐깁니다. 이 대담한 공간 설계에는 야츠나미 히로토키씨의 인생관이 나타나있습니다.
「해외 여행중에 현지의 사람이 가르쳐준 "인류는 모두 형제"라고 하는 생각이 가게를 만드는 힌트가 되었습니다. 같은 공간을 함께하는 사람들 모두 같은 와인을 마시며 교류를 하였으면 합니다. 옆에 앉은 사람, 앞에 앉은 사람, 그리고 카운터의 저까지 이어지는 그 술 마시는 시간이 좋은 분위기를 가져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8-otto-」가 오픈한 것은 2020년 4월. 코로나가 한창일 때 오픈하였습니다. 그 시기에 신중하게 와인과 마주하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손님들에게도 「경쾌하고 힘이나는 와인」을 제공해 드리고 싶습니다.
8-otto-
구마모토시 쥬오구 스이도쵸2-12 에조에 빌딩 2F
마신 후에도 먹고 싶어지는 라멘점
가미도리 아케이드, 나미키자카의 동쪽으로 펼쳐진 「가미노우라 에어리어」는 작지만 개성적인 잡화점과 음식점이 늘어서 있습니다. 2019년 7월에 오픈한 중화 소바 는 식재료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드린 라멘 가게 입니다. 오너 에이코)씨는 구마모토현만이 아닌 현 외에서도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자란 식재료를 구입하여 라멘 한그릇을 만들고 있습니다.
메뉴는 「찐 닭 참깨 소스 샐러드」, 「교자 구이」, 「포테이토 샐러드」등이 있습니다. 라멘과 함께 안주도 먹으며 맥주나 와인을 마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중화 소바 SANYO
구마모토시 쥬오구 미나미츠보이마치7-17
오마카세 코스로 즐기는 일본식 가게
2020년 3월에 오픈한 「일식 토모키」는 해산물 가게와 교토의 일식 가게 등에서 요리 솜씨를 갈고닦은 카이 료이치씨, 토모코씨 부부가 맞아주는 아트홈 같은 일식집입니다.
점주의 시그니처 요리는 생선요리. 원산지가 표시된 생선 메뉴가 다양하고,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짙은 향의 「히레다시」. 다음 나오는 「토라후구(범복 : 복어 중에 최상품) 회」는 간장에. 그리고 게, 홍살치, 고등어 회로 이어집니다. 모두 근사하고 맛이 있습니다.
추천은 「오마카세 코스」로 당일 주문도 OK. 요리 내용은 이야기하며 맞춰드린다고 합니다.
어느샌가 한잔, 또 한잔, 술잔이 비워져 갑니다. 이야기를 하는 만큼 그 가게와 거리가 가까워 지고, 이것이야 말로 밖에서 마시는 묘미 입니다.
일식 토모키
구마모토 쥬오구 가미도리마치 11-3 아자이빌딩1F